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네티즌 대상 ‘머스크 성과급’ 설문 결과, 반대 여론 더 높아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비즈

공유
0

네티즌 대상 ‘머스크 성과급’ 설문 결과, 반대 여론 더 높아

야후파이낸스가 진행 중인 온라인 설문조사의 11일(현지시각) 기준 결과. 사진=야후파이낸스이미지 확대보기
야후파이낸스가 진행 중인 온라인 설문조사의 11일(현지시각) 기준 결과. 사진=야후파이낸스

오는 13일(현지시각) 테슬라 연례 주주총회에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O)의 성과급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묻는 주주 투표가 예정된 가운데 일반 네티즌을 대상으로 즉석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반대 여론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야후파이낸스가 11일 보도했다.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자사 홈페이지에 들어온 네티즌 1만여 명을 대상으로 이번 연례 주총에서 테슬라 주주들이 머스크에 대한 성과급 지급안을 지난 2018년과 같은 내용으로 가결시켜야 하는지 부결시켜야 하는지를 물은 결과 이날 현재 응답자의 59%가 ‘부결시켜야 한다’고 답했다.

이에 비해 ‘가결시켜야 한다’는 의견은 38%로 나타나 부결 의견보다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머스크에 560억 달러에 달하는 천문학적 성과급을 지급하는 보상안은 지난 2018년 테슬라 주주 투표에서 73%의 찬성률로 승인된 바 있으나 지난 1월 테슬라의 법인 소재지인 미국 델라웨어주의 법원에서 무효화됐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