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기후변화와 전쟁, 높은 수준의 부채가 세계 인구의 대부분이 사는 가난한 나라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상향 조정의 대부분은 미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6%에서 2.5%로 상향 조정한 데서 비롯됐다.
일본에 대해서는 올해 0.7%, 내년에는 1%로 전망했다.
인다미트 길 세계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좋은 소식은 세계 경제가 안정화되고 있으며, 1월에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 대부분은 미국 경제의 예상치 못한 강세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성장 궤도는 코로나 사태 이전보다 낮고, "경제 규모가 매우 작은 최빈국들은 안정성 측면에서도 성장 측면에서도 좋은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세계 인플레이션율에 대해서는 올해 3.5%, 내년 2.9%로 각각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둔화 속도는 1월 당시 예상보다 완만해 많은 국가 및 지역 중앙은행이 금리인하에 신중한 태도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