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이 12년 만에 처음으로 금에 대한 수입 규제를 해제할 방침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2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베트남 금무역협회(VGTA)의 고위관계자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금의 수급과 관련한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협의를 정부 측과 진행 중”이라면서 베트남 정부가 지난 2012년부터 시행해온 금 수입규제를 완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정부 측은 다음달이나 8월부터 금 수입을 재개할 뜻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금은 베트남 문화에서 오랫동안 부와 행운을 상징할뿐 아니라 안전한 투자처의 대명사로 통해왔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