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다목적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가 테슬라의 전기차 생산라인에 처음으로 투입되기 시작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12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 X에 지난 2018년 이후 테슬라가 이룩한 주요 성과에 대해 소개하는 공지문을 올리고 “기가팩토리의 전기차 생산라인에 올 들어 두 대의 옵티머스가 투입돼 주어진 업무를 자율적으로 처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테슬라는 옵티머스가 투입된 기가팩토리가 어느 곳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3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본사에서 열린 ‘테슬라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인공지능이 달린 옵티머스는 가정과 산업현장을 비롯한 인류의 삶 속에 파고들어 결국엔 인류보다 많아질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