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야후가 간편 결제 서비스 '라인페이'의 일본 서비스를 내년 4월 30일까지 순차적으로 종료한다고 13일 밝혔다.
라인야후는 이날 "일본 내에서 모바일 송금·결제 서비스인 라인페이를 2025년 4월 30일까지 차례로 종료한다"면서 "태국과 대만의 라인페이는 계속 서비스한다"고 발표했다.
라인야후는 “최적의 경영자원 배분을 검토한 결과 결제 서비스를 페이페이로 일원화하기로 결정했다”고 서비스 종료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라인야후는 보도자료를 통해 "향후 희망하는 사용자를 대상으로 라인페이 잔고를 페이페이(Paypay) 잔고로 이동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기로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라인페이는 2014년 12월 일본에서 라인 애플리케이션의 결제 기능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올해 5월 말 기준 등록자 수는 4400만명을 넘어섰다.
이번 발표에 대해 시장은 라인야후의 이번 결정을 사실상 네이버와의 결별 수순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고현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scatori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