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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3D 프린팅, 발전 저해 요인은 '소재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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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3D 프린팅, 발전 저해 요인은 '소재 부족'

베트남의 3D 프린팅 기술 발전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은 '소재 부족'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이미지 확대보기
베트남의 3D 프린팅 기술 발전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은 '소재 부족'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베트남의 3D 프린팅 기술 발전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은 기술이나 장비 부족이 아닌, 바로 '소재 부족'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3D 프린팅은 제조, 예술, 헬스케어, 산업 생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핵심 기술이지만, 베트남에서는 아직 걸음마 단계에 머물러 있다.

기술과 장비는 충분, 소재 부족이 문제


베트남 기계산업 전문 매체에 따르면, 베트남에서는 대부분의 3D 프린팅 제품이 예술 분야에 국한되어 사용되고 있다. 이는 기술과 장비 부족 때문이 아니라, 3D 프린팅에 필요한 소재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3D 프린팅 소프트웨어와 장비 가격은 저렴해졌으며, 일부 프린터는 26만 원~32만 원 수준에 판매되고 있다.

플라스틱 소재 중심, 다양한 소재 개발 필요


3D 프린팅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소재는 플라스틱으로, 개인용 프린터에는 ABS가, 저렴한 프린터에는 PLA가 주로 사용된다. 세라믹, 유기물, 금속 등 다양한 소재도 활용되지만, 베트남에서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예술 분야에 치중되어 있다.

소재 부족, 위기이자 기회


소재 부족은 베트남 3D 프린팅 발전의 발목을 잡는 요인이지만, 동시에 새로운 소재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베트남 정부와 기업들이 3D 프린팅 소재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면, 베트남은 3D 프린팅 기술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