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업계에 따르면 LG 올레드 TV(모델명 G4)는 미국 소비자매체 컨슈머리포트가 317개 TV 제품을 대상으로 한 성능 평가에서 최고점인 87점을 획득했다. 또 캐나다 IT 매체 알팅스는 최근 G4에 평점 9.2점을 부여했다. 이 점수는 알팅스가 수년간 테스트한 441개 TV 모델 가운데 최고점이다. 알팅스는 G4에 대해 "빛 반사 현상을 극복해 낮 시간이나 밝은 공간에서 사용하기에도 적합하다"고 호평했다.
LG 올레드 TV의 핵심 요소는 'AI'다. LG 올레드 에보(M4·G4) 시리즈에 적용되는 알파11 프로세서는 기존 대비 4배 향상된 AI 딥러닝 성능으로 프레임 내 픽셀 단위까지 세밀하게 업스케일링한다. 이를 통해 화면에 나타나는 색감을 AI로 분석해 원작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이를 살리는 방향으로 색을 보정하는 기능도 탑재했다.
삼성전자의 OLED TV도 미국 컨슈머리포트가 뽑은 '올해 최고의 TV'로 선정됐다. 컨슈머리포트는 삼성전자가 올해 미국에 출시한 65형 OLED TV에 대해 "새로운 AI 프로세서를 탑재해 HDR과 함께 뛰어난 화질을 제공하고 음질 또한 탁월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게이머들을 위해 4K 해상도의 144㎐(헤르츠)의 주사율과 자동 저지연 모드(ALLM), 가변 주사율(VRR)도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홈엔터테인먼트 기기 전문 매체 홈시어터리뷰도 "2024년형 삼성전자 TV는 삼성 녹스 보안 플랫폼으로 장치를 칩셋 수준부터 보호하고, 여러 계층의 보안 방식을 통해 개인 정보와 시청 데이터를 안전하게 지키고 있어 오늘날 시장에서 가장 안전한 TV로 볼 수 있다"고 호평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