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을 방문 중인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20일(현지시간) 브라질 등이 추진하는 글로벌 억만장자 부유세 신설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AP/연합뉴스](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40521053833041036b49b9d1da17379164136.jpg)
제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제안한 관세 방식에 대해 우려를 드러냈다.
20일(현지시각) 미국 조지아주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안한 전 수입품에 대한 일률적 관세 도입에 대해 "모든 무역에 영향을 미친다. 많은 미국 기업에 큰 부담이 될 것이며, 소비자들이 구매하는 광범위한 수입품의 비용 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비판했다.
트럼프는 오는 11월 열리는 미국 대선에서 자신이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모든 수입품에 10%의 '보편적 기본관세'를 부과할 것을 주장하는 한편, 중국에는 6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에서 수입하는 철강과 전기자동차(EV) 관련 제품에 대한 관세 인상을 결정했다.
이에 대해 옐런 재무장관은 중국 기업의 과잉생산이 두드러진 분야를 겨냥한 "매우 전략적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