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3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CNN은 미국 국책 담보대출업체 프레디맥의 집계를 인용해 미국의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가 평균 6.78%를 기록했다고 20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프레디맥에 따르면 미국의 모기지 금리는 지난 3월 7.22%로 고점을 찍은 뒤 최근 3달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샘 케이터 프레디맥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이 누그러지고 미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모기지 금리가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미국 모기지은행협회(MBA)도 모기지 주간 평균 금리가 지난주 7.02%에서 6.94%로 하락했다면서 주간 모기지 신청건수가 지난 3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증가했다고 이날 밝혔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