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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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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봇물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목표주가 상향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목표주가 상향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사진=로이터
인공지능(AI) 핵심 반도체 가운데 하나인 HBM(고대역폭 메모리)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목표주가 상향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비록 20일(현지시각) 이후 21일까지 이틀 동안 엔비디아가 6% 넘게 급락한 가운데 마이크론 역시 주가가 9% 급락했지만 애널리스트들의 낙관 전망은 외려 강화되고 있다.
오는 26일 장 마감 뒤 마이크론이 탄탄한 분기 실적을 공개하면서 상승세 흐름으로 복귀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다.

목표주가 상향


투자은행 레이먼드 제임스의 스리니 파주리 애널리스트는 20일 마이크론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파주리는 분석노트에서 마이크론 실적상회(매수) 추천을 재확인하는 한편 목표주가는 130달러에서 160달러로 끌어올렸다.

애널리스트들의 최근 마이크론 목표주가 상향 조정 대열에 동참했다.

같은 날 웰스파고 역시 목표주가를 높였다.

웰스파고 애널리스트 애런 레이커스는 마이크론 목표주가를 135달러에서 19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레이커스 역시 마이크론 비중확대(매수) 추천 의견을 재확인했다.

앞서 투자은행 스티펠도 매수 추천을 유지하면서 마이크론 목표주가는 140달러에서 165달러로 끌어올렸다.

실적 기대감


이들은 모두 마이크론의 실적 개선 기대감을 드러냈다.

스티펠은 메모리 반도체 가격 인상을 목표주가 상향 조정 근거로 제시했다.

초과 공급으로 고전하던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그동안의 업체간 생산 감축과 하반기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 11 지원 종료, AI PC 수요 확대 속에 본격적인 수요 회복 흐름을 보일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했다.

레이커스 역시 마이크론이 디램과 낸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파주리 역시 다르지 않았다.

파주리는 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수요 공급 균형이 올해 내내 팍팍한 상태를 지속할 것이라면서 디램과 낸드 시장 가격이 최소 올 3분기까지는 분기별로 두 자리 수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낙관했다.

주가 급등


마이크론 주가는 올 들어 이미 69%, 지난 1년 전체로는 121% 넘게 폭등했다.

그러나 20일 이후 이틀 동안 주가는 차익 실현 매물 속에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틀 동안 마이크론 주가는 9.06% 급락했다.

마이크론은 21일 4.65달러(3.22%) 급락한 139.54달러로 마감했다.

다만 이틀 급락세를 감안해도 지난달 22일 엔비디아발 반도체 급등 흐름 속에서 마이크론 주가는 10.5% 급등했다.

20일과 21일 하락세를 제외하면 이 기간 주가 상승률은 21%를 넘는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