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P, 7월 4일 밤부터 'e스포츠 월드컵' 전경기 생중계

1인 미디어 플랫폼 SOOP(숲, 옛 아프리카TV)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e스포츠 월드컵 2024' 리그 오브 레전드(LOL) 종목의 모든 경기를 동시 생중계한다고 26일 밝혔다.

e스포츠 월드컵은 사우디 e스포츠 연맹이 2022년부터 매년 개최한 '게이머스 에잇(8)'을 전신으로 해 올해 처음 개최되는 행사다. LOL 외에도 '펍지: 배틀그라운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스타크래프트 2', '오버워치 2', '철권 8', 'EA 스포츠 FC' 등 총 21개 게임이 공식 종목에 포함됐다.
LOL 경기는 한국과 중국, 유럽, 북미 각 지역에서 2개 팀씩 총 8개 팀을 초청, 이들이 토너먼트 대결을 벌이는 형태로 오는 7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 동안 진행된다.

한국에선 올해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전반기 리그 '스프링 스플릿' 우승팀인 젠지 e스포츠와 준우승팀 T1이 출전한다. T1은 중국의 빌리빌리 게이밍(BLG)와 4일 자정(5일 오전 0시), 젠지는 중국의 탑e스포츠(TES)와 5일 자정에 맞대결을 벌인다.
SOOP 측은 생중계와 더불어 대치동 소재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라이브 뷰잉 파티를 진행할 예정이다. 입장권 예매는 티켓링크에서 오는 2일 오후 5시부터 진행할 예정이며 한국 팀이 준결승·결승 진출 시 뷰잉 파티 개최가 취소될 수 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