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시장에서 미국이 연내 한 번 정도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듯하지만 올해 금리 인하가 없더라도 놀랄만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단기간 금리를 인상할 일은 없겠지만 금리 인하를 할지도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크루거 교수는 미국에서 초과 수요가 남아 있는 상황이고, 대선을 앞두고 재정지출도 줄어들 것 같지 않다며 연내 금리 인하가 없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원화 약세의 원인으로 중국과의 무역 불확실성을 꼽았다. 크루거 교수는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와 관련해 '정책 오류'라고 평가하며 "보호무역주의의 결과가 좋을 수 있을지 의구심을 갖고 있다"고 했다.
미국의 경제정책 보호주의에 대해서는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크루거 교수는 "많은 사람이 보호주의를 지지하고 특히 중국에 대한 보호주의를 지지하는 상황이 되면서 정치적 문제가 됐다"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보조금을 주면서 자국 산업을 키우고 있는데 이에 대한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