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PC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의 최다 동시 접속자 수가 3692만명을 돌파했다는 통계가 나왔다. 올 3월에 이어 3개월 만의 기록 갱신이다.
스팀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한국 시각 30일 오후 11시 기준 스팀에는 3692만8521명이 동시 접속했다. 앞서 올 3월 17일에 집계된 최다 기록 3635만4393명 대비 57만4128명(1.58%) 증가한 수치다.
동시 접속 2위에 오른 과일 클릭 게임 '바나나', 확장팩 '황금 나무의 그림자' 출시 후 3위까지 치고 올라온 '엘든 링'이 이번 주 각각 5위와 4위로 자리를 옮겼다. 이에 만년 2위, 3위를 지켜온 스팀 운영사 밸브 코퍼레이션의 '도타 2'와 국산 슈팅 게임 '펍지: 배틀그라운드'가 3주 만에 제 자리를 되찾았다.
올 2월 스팀 동시 접속 1위까지 오르며 돌풍을 일으킨 '팰월드'는 지난달 27일 신규 지역 '사쿠라지마'를 업데이트한 데 힘입어 3월 이후 3개월 만에 이용자 수 톱10에 복귀했다.
지난주 이용자 수 9위, 10위를 차지했던 '데스티니 가디언즈(11만75명, 이하 30일 기준 최다 동시 접속자 수)'와 '러스트(10만9797명)'은 각각 12위, 13위에 자리 잡았다. 11위는 '스타듀 밸리(11만9253명)', 14위는 '발더스 게이트 3(10만2384명)', 15위는 '세븐 데이스 투 다이(10만1758명)'이었다.
국산 게임 중 '배틀그라운드' 외 주요 게임들의 순위를 살펴보면 아이언메이스 '다크 앤 다커(4만6619명)'가 36위,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2만5649명)'이 64위, 펄어비스 '검은사막(2만4066명)'이 70위, 님블뉴런 '이터널 리턴(2만56명)'이 88위, 위메이드 '미르4(1만8387명)'가 100위, 넥슨 '더 파이널스(1만8211명)'과 '데이브 더 다이버(1만8151명)'이 103위와 104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