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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방사청과 ‘청상어’ 창정비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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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방사청과 ‘청상어’ 창정비 계약 체결

수중 유도무기 분야 최초 PBL 사업 계약, 2029년까지 진행

지난 2010년 7월 27일 동해상에서 열린 한‧미 연합훈련 ‘불굴의 의지’에서 최영함이 어뢰 ‘청상어’ 발사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최근 방위사업청과 청상어 창정비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010년 7월 27일 동해상에서 열린 한‧미 연합훈련 ‘불굴의 의지’에서 최영함이 어뢰 ‘청상어’ 발사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최근 방위사업청과 청상어 창정비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연합뉴스
LIG넥스원이 대한민국 해군이 운용중인 경어뢰 ‘청상어’ 창정비 업무를 수행한다.

LIG넥스원은 방위사업청과, 청상어에 대한 ‘검사‧정비 성과기반군수지원(PBL, Performance Based Logistics)’ 사업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LIG넥스원은 해당 사업은 2029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신뢰성기반비용관리(RAM-C)를 활용한 PBL’ 사업은 방위산업체가 무기체계 全 운용 프로세스에 대한 군수지원을 전담하는 성과목표 중심의 국방 MRO(유지‧보수‧정비. Maintenance, Repair, Overhaul) 사업 형태이다.

최근 무기체계가 빠르게 지능화·고도화되고 모듈화된 전자장비의 비중이 증가하며, 안정적인 부품 수급 및 수리 역량 확보는 군수지원 분야의 핵심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LIG넥스원은 수리부속 수요 예측, 운용 시나리오 시뮬레이션, 최적의 수명주기 비용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관리하는 RAM-C를 반영해 최첨단 무기체계에 최적화된 PBL 사업기반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LIG넥스원은 지난 2022년, 전군 최초 해상감시레이다-II 대상으로 RAM-C를 반영한 PBL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어 수중 유도무기 분야에서도 처음으로 RAM-C 수행 결과를 반영한 PBL 계약을 체결하며 차별화된 군수지원 노하우를 인정받게 되었다.

이와 함께 LIG넥스원은 PBL에 특화된 전산관리시스템 LIG 로직 인포메이션 시스템(L-LIS. LIG Logistic Information System)을 적용할 예정이다. L-LIS는 해당 무기체계의 장비별 운용·상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불확실한 요인을 사전 관리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운영유지비용 절감, 정비기간 단축 등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LIG넥스원은 무기체계 개발, 생산, 유지보수 과정에서 축적해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보다 안정적인 MRO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번 사업계약이 대한민국의 바다를 지키는 경어뢰 ‘청상어’의 효율적인 운용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채명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ricm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