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각) 런던금속거래소(LME) 구리 시세가 혼조세 이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까지 미국 금리인하 전망을 둘러싼 낙관적인 전망을 배경으로 4거래일 연속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구리 가격은 한때 0.7%까지 하락하기도 했지만, 이후 낙폭을 만회하며 소폭 상승으로 마감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 파월 의장이 지난 2일 최신 경제지표가 인플레이션이 다시 둔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통화완화를 둘러싼 시장의 확신에 힘을 실어준 것이 배경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또 3일 발표된 미국의 민간 고용 통계는 미국의 고용시장이 둔화되고 있음을 시사하며 통화완화 정책이 경제 전반 및 구리 등 산업용 금속의 수요를 끌어올릴 매개체가 될 것으로 보이고 있다.
한편 LME 구리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2% 상승한 톤당 9883달러에 마감했다. 납이 상승한 반면 아연, 알루미늄, 니켈은 하락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