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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금리 인하 기대감에 S&P500·나스닥 사상 최고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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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금리 인하 기대감에 S&P500·나스닥 사상 최고 행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일하는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일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욕 주식 시장 3대 지수가 5일(현지시각)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6월 고용 동향에서 미 노동시장 압력이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고조된 것이 주식 시장 상승세를 이끌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가 후반 상승 흐름에 합류하면서 3대 지수가 모두 올랐다.

전날 국경일인 독립기념일을 맞아 하루 쉬고 다시 문을 연 뉴욕 주식 시장은 사상 최고 행진을 이어갔다.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67.87포인트(0.17%) 오른 3만9375.84로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30.17포인트(0.54%) 상승한 5567.19, 나스닥 지수는 164.46포인트(0.90%) 뛴 1만8352.76으로 장을 마쳤다.

S&P500 지수는 2일 이후 3거래일 연속, 나스닥 지수는 1일 이후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사상 최고 행진 속에 3대 지수 모두 주간 단위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3.5% 급등했고, S&P500 지수도 2% 가까이 뛰었다.

다우 지수만 주간 상승률이 미미했다. 0.7% 오르는 데 그쳤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2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보였다. 0.17포인트(1.39%) 오른 12.43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그러나 이날도 혼조세였다.

에너지와 금융, 산업 등 3개 업종이 하락했다.

에너지는 1.52% 하락해 낙폭이 가장 컸고, 금융과 산업은 각각 0.28%, 0.4% 내렸다.

나머지 8개 업종은 모두 올랐다.

임의소비재는 0.85%, 필수소비재는 1.21% 상승했다.

보건은 0.73%, 부동산 업종은 0.32% 올랐고, 유틸리티 업종도 0.19%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소재 업종은 0.13% 상승 마감했다.

기술주 양대 업종도 강세였다.

기술 업종이 0.49% 오른 가운데 통신서비스 업종은 2.74% 급등했다.

메타플랫폼스, 아마존 등이 강세를 보이면서 통신서비스 업종이 큰 폭으로 뛰었다.

M7 종목은 엔비디아만 빼고 모두 상승했다.

애플은 강세를 이어가 이날은 4.79달러(2.16%) 뛴 226.34달러로 올라섰다.

애플은 이달 들어 7.5% 급등했다.

시가총액도 3조4710억달러로 마이크로소프트(MS)의 3조4750억달러에 바싹 다가섰다.

MS는 6.79달러(1.47%) 상승한 467.56달러로 마감했다.

반면 엔비디아는 2.45달러(1.91%) 하락한 125.83달러로 미끄러졌다.

마감 직전 매도세가 강화됐다.

알파벳은 4.78달러(2.57%) 급등한 190.60달러, 아마존은 2.41달러(1.22%) 오른 200.00달러를 기록했다.

메타플랫폼스는 29.95달러(5.87%) 폭등한 539.91달러로 뛰었다.

테슬라도 5.13달러(2.08%) 뛴 251.52달러로 마감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