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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추락사고 관련 유죄 인정…美정부와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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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추락사고 관련 유죄 인정…美정부와 합의

지난 2022년 7월 영국 판버러에서 열린 판버러 국제 에어쇼에서 보잉 737 MAX 측면에 보잉 로고가 보인다. 사진=로이터
지난 2022년 7월 영국 판버러에서 열린 판버러 국제 에어쇼에서 보잉 737 MAX 측면에 보잉 로고가 보인다. 사진=로이터
미국 보잉이 당국 법무부가 제기한 기소유예 합의(DPA) 위반 공소에 유죄를 인정했다.

7일(현지시각) 미 법무부에 따르면, 이번 공소사실 유죄 인정으로 미 검찰 당국과의 기본 합의에 따라 보잉은 법이 허용하는 최대 4억 8720만 달러의 벌금을 물게 되지만, 실제 금액은 판사가 결정하게 된다.
합의의 일환으로 보잉은 기업 감시인을 두는 한편, 향후 3년간 최소 4억5,500만 달러를 지출해 규정 준수 및 안전 프로그램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3년간 법원의 감독을 받게 된다.
법무부는 지난 5월 보잉이 MAX 추락 사고와 관련해 2021년 법무부와 맺은 기소 연기 합의를 위반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보잉은 해당 결정에 동의할 수 없다며 해당 사실을 인정하지 않은 채 법적 공방을 예고한 바 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