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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플래닛, 성장가능성 높은 상장사 공개…'에코프로 계열' 상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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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플래닛, 성장가능성 높은 상장사 공개…'에코프로 계열' 상위권

잡플래닛이 자사의 기업 리뷰 데이터를 통해 '성장가능성 순위'가 높은 기업들을 순서대로 발표했다. 사진=잡플래닛이미지 확대보기
잡플래닛이 자사의 기업 리뷰 데이터를 통해 '성장가능성 순위'가 높은 기업들을 순서대로 발표했다. 사진=잡플래닛
커리어 플랫폼 잡플래닛은 2024년 상반기 마무리를 맞아 성장가능성 점수가 높게 평가된 상장사 순위를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상위권에는 주로 주식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AI, 반도체, 전기차 관련 기업이 다수 포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잡플래닛이 2023년 7월부터 2024년 6월까지 기업 리뷰 데이터를 토대로 코스닥 및 코스피 상장사를 분석한 결과, 성장가능성 점수가 가장 높은 기업 1위는 '에코프로'의 계열사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로 나타났다.
지난 2023년 11월 코스피에 입성한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주요 사업으로 양극재 제조의 핵심 원료인 '전구체'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임직원들은 "발전하는 회사로 전망이 밝은 모습을 보임" "성장성이 있고 진급 기회가 많다", "미래 발전가능성이 엄청나게 높은 기업", "성장가능성과 연봉을 본다면 괜찮은 회사다" 등의 후기를 남기며 성장성을 높이 평가했다.

2위는 배터리 양극재 제조 회사 에코프로비엠으로, 성장가능성 73%를 기록하며 상위권에 안착했다. 에코프로비엠은 모기업인 에코프로에서 2016년 양극소재사업 전문화를 위해 분할한 회사로, 주 생산 소재인 ‘양극재’는 전기차에 필요한 이차전지 배터리의 4대 핵심 요소 중 하나다. 임직원은 "비전이 있다", "지속 성장 가능한 독보적인 양극재 회사", "미래성이 밝다"며 성장에 동의하는 리뷰가 많았다.
현대자동차그룹 산하의 기아가 71%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기아는 2023년 매출액 99조8084억원, 영업이익 11조 6079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보였다. 임직원의 리뷰를 살펴보면 "우리나라 최고의 회사 중 하나, 앞으로도 기대되는 회사", "자동차 업계에서 단연코 최고 기업", "공장의 근무 환경이 쾌적하다" 등의 평가를 받았다. 다만 "최고의 성과를 내도 그에 따른 보상이 부족하다"며 보상 체계에 대한 아쉬움도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K 산하의 종합 반도체 제조회사, SK하이닉스가 성장가능성 70%로 4위를 차지했다. SK하이닉스는 2024년 1분기 매출 12조4296억원, 영업이익 2조886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이 144% 상승률을 보였다. AI 반도체 훈풍에 힘입어 주가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임직원들의 리뷰에서도 "미래성장 먹거리, 발전가능성이 충분한 회사" "회사가 잘 되고 있으니 이대로만 유지되면 좋겠다"라는 긍정적인 평가가 보였다. 그러나 "반도체 사이클로 인해 업황이 좋지 않으면 회사 전체가 흔들린다"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5위는 넥슨게임즈가 성장가능성 68%로 평가받으며 이름을 올렸다. 넥슨게임즈는 2022년 넷게임즈와 넥슨지티의 합병으로 탄생한 기업으로, 임직원은 "게임 프로젝트가 여러 개라 전망이 좋다","그래도 현재 게임업계에서 이만큼 다양하고 도전적인 게임을 만드는 회사는 몇 없다고 생각한다. 출시 전부터 주목을 받기 때문에 커리어에 도움이 많이 될 거라고 본다"며 업계 안에서도 도전적인 회사라고 전했다.

나머지 순위와 더욱 자세한 분석은 잡플래닛이 운영하는 직장인 트렌드 미디어 '컴퍼니 타임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컴퍼니 타임스는 직장인의 더 나은 커리어 여정을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정보와 인사이트를 콘텐츠로 생산해 제공하고 있다.


편슬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yeonhaey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