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업계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8일 중동 소재 선사와 초대형 가스운반선(VLGC) 2척,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와 석유화학제품 운반선(PC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
VLGC 2척은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2027년 6월까지 인도할 예정이다. PC선 2척은 HD현대미포에서 건조해 2027년 3월까지 인도한다.
선종별로는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8척 △PC선 54척 △액화석유가스(LPG)·암모니아운반선 40척 △에탄운반선 1척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 2척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6척 △탱커 3척 △자동차운반선(PCTC) 2척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장치(FSRU) 1척 △해양1기 △특수선 4척을 수주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올 상반기 이미 수주 목표 대부분을 채운 만큼, 하반기에는 고부가가치 선종 위주로 선별 수주에 나설 전망이다.
김수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imk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