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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美 부통령, 트럼프 꺾을 유일한 구원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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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美 부통령, 트럼프 꺾을 유일한 구원투수”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사진=로이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재선을 포기하고 중도 하차하는 대신에 가장 유력한 대안으로 거론되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의 구원투수로 등판할 경우 공화당 후보로 나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근소한 차이로 이긴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9일(이하 현지 시각) USA투데이에 따르면 친민주당 성향의 여론조사업체 벤딕슨앤아만디가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달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TV토론에서 참패함에 따라 후보 교체론이 민주당 진영에서 확산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미국 등록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6일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민주당 대선 후보가 바이든 대통령에서 해리스 부통령으로 변경될 경우 해리스의 지지율이 42%에 달해 트럼프에 대한 지지율 41%를 소폭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결정을 못 했다는 응답자는 12%로 나타났고 제3의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자는 3%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벤딕슨앤아만디는 “해리스 부통령을 빼고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그레천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를 비롯해 바이든 대통령의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는 민주당 정치인 가운데 트럼프를 꺾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