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럼은 SK가 반도체를 비롯해 인공지능(AI), 에너지 등의 사업 분야에서 일하는 미국 내 인재들을 초청해 그룹의 성장 전략을 공유하고, 최신 기술과 글로벌 시장 동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SK는 2012년부터 이 행사를 개최해 우수 인재를 발굴하는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등 3개사가 참여한다.
곽노정 사장은 12일 포럼 개막 기조연설에 나선다. 이 자리에서 그는 회사의 세계 1위 AI 메모리 기술력을 소개하고 미래 시장을 이끌어 갈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미국 인디애나 어드밴스드 패키징 공장을 비롯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청주 M15X 등 회사가 추진하고 있는 국내외 차세대 생산기지 구축 계획도 공유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 신상규 기업문화 담당(부사장)은 “회사가 글로벌 경쟁력과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하기 위해서는 이와 같은 포럼을 통해 현지 우수 인재들을 확보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에 따라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다수 경영진이 참여할 만큼 이번 포럼에 공을 들였고, 매년 정례적이고 수시로 이런 기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