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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최근 한 달간 주가 20% 상승...시가총액 4조 달러 돌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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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최근 한 달간 주가 20% 상승...시가총액 4조 달러 돌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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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로고. 사진=로이터
애플 주가가 최근 한 달 동안 20% 상승하며 시가총액 4조 달러 돌파를 눈앞에 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현지 시각) 미국 증시에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기술주들이 매수세를 보이며 나스닥 종합지수와 S&P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상태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9월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S&P500은 사상 처음으로 5600을 넘어섰다.

이런 상승을 이끈 것은 시가총액 세계 1위 애플(1.9% 상승)과 2위 마이크로소프트(1.5% 상승), 3위 엔비디아(2.7% 상승)인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의 시가총액은 사상 최고치인 3조5700억 달러에 달했고, 엔비디아도 3주 만에 최고치인 3조3200억 달러에 이르렀다.

이에 대해 포브스는 애플이 시가총액 4조 달러 고지에 오르려면 아직 12% 상승이 필요하지만, 최근 한 달간 주가가 20% 상승하며 사상 최초로 시가총액 3조5000억 달러가 넘는 기업이 된 것을 감안하면 불가능해 보이지는 않는다고 평가했다.

특히 애플 주가에 대한 강세 전망은 차기 아이폰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능을 도입해 매출을 늘릴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에 힘입은 바 크다고 분석했다.

한편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3사의 시가총액 합계는 10조3000억 달러에 이른다. 이 금액은 세계 3위와 4위 경제대국인 독일과 일본의 국내총생산(GDP)을 합친 것보다 많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