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백인 유권자의 대다수가 지난 2020년 대선 때와 마찬가지로 오는 11월 대선에서 트럼프를 거부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것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AP통신과 시카고대 여론연구센터(NORC)가 공동 설립한 ‘AP-NORC 센터’와 시카고대 부설 에너지정책연구소(EPI)가 공동으로 미국 유권자를 대상으로 지난달 여론조사를 한 결과, 흑인 유권자의 70%와 히스패닉계 유권자의 약 절반이 트럼프에 대해 매우 또는 다소 부정적인 입장을 지닌 것으로 조사됐다.
트럼프가 처음으로 대통령에 선출된 지난 2020년 대선에서는 흑인 유권자의 8%와 히스패닉계 유권자의 35%가 트럼프를 지지한 바 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