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이즈의 신작 생존 슈팅 게임 '원스 휴먼'이 출시 첫 주 스팀 플랫폼에서 최다 동시 접속 8위에 올랐다.
원스 휴먼은 이달 10일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서비스를 개시, 14일 기준 23만명의 동시 접속자를 모았다. 이로서 기존 6위를 지키고 있던 '나라카: 블레이드포인트'에 이어 스팀 톱10에 두번째로 게임을 올리게 됐다.
이 게임은 제목을 직역한 것과 같이 '한때는 인간(Once Human)'이었던 감염물들로 가득찬 세계를 배경으로 한 일종의 '좀비 생존 게임'이다. 높은 그래픽 퀄리티와 낮은 과금 요소 등은 강점이나 좋지 않은 번역, 퀘스트 구간 연출 문제 등으로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세계관은 약점으로 꼽힌다.
밸브 코퍼레이션의 '카운터 스트라이크 2'와 '도타 2', 크래프톤의 '펍지: 배틀그라운드' 등이 톱3를 지키는 가운데 과일 클릭형 게임 '바나나'가 '엘든 링'을 지체고 다시 4위에 올라섰다.
넥슨의 '퍼스트 디센던트'는 출시 2주를 맞아 최다 동시 접속자 수 20만명을 기록, 순위가 7위에서 9위로 조정됐으며 지난주 이용자 수 10위 '팀 포트리스 2'는 20위까지 순위가 내려갔다. 11위는 '스타듀 밸리(15만950명, 이하 14일 기준 최다 동시 접속자 수)'였으며 '러스트(11만6147명)', '발더스 게이트 3(10만7502명)' 등이 그 뒤를 따랐다.
국산 게임 중 '배틀그라운드', '퍼스트 디센던트' 외 주요 게임들의 순위를 살펴보면 아이언메이스 '다크 앤 다커(3만7279명)'가 50위,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2만3316명)'가 72위, 펄어비스 '검은사막(2만2262명)'이 76위, 위메이드 '미르4(1만8214명)'가 95위, 님블뉴런 '이터널 리턴(1만7839명)'이 96위, 넥슨 '데이브 더 다이버(1만7072명)'이 104위에 자리 잡았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