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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주택매매·전세가 '상승'…수도권↑·비수도권↓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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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주택매매·전세가 '상승'…수도권↑·비수도권↓ '뚜렷'

전국 주택매매가 0.04%↑…상승 전환
전세가 0.11%↑…수도권 0.31%↑-비수도권 0.06%↓

2024년 6월 전국주택가격동향을 요약한 그래픽. 사진=한국부동산원이미지 확대보기
2024년 6월 전국주택가격동향을 요약한 그래픽. 사진=한국부동산원
전국 주택 매매가격지수가 상승 전환하고 전세가격지수도 상승폭이 확대됐지만 수도권과 지방의 양극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부동산원이 이날 2024년 6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0.04% 상승하며 전월 0.02% 하락세에서 상승세로 전환됐다.

수도권과 서울의 변동률은 각각 0.19%와 0.38%로 나타나 각각 전월 대비 0.17%포인트, 0.24%포인트 상승폭이 커졌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은 성호단지와 저가매물 위주로 매수문의가 집중돼 매도자 우위시장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인천은 중‧서‧남동구 주요단지 위주로 매매가격지수가 상승했고 경기는 지역‧단지별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과천시와 성남 분당구 위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반대로 비수도권에서는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이 0.10% 하락으로 나타나 전월보다 하락폭이 0.04%포인트 확대됐다.

전세가격지수도 수도권 상승과 비수도권 하락 추세가 두드러졌다.

전국적으로 6월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이 0.11% 상승으로 나타난 가운데 수도권은 전월 대비 0.03%포인트 큰 0.31%의 상승폭을 보인 반면 비수도권은 0.03%포인트 큰 0.06%의 하락폭을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수도권에서 서울 성동·노원·중·용산·영등포구와 경기 광명·시흥시·부천 소사·원미구·구리시, 인천 부평·중·서·남동구 위주로 전세가격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전국 주택 월세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09% 커졌지만 상승폭이 줄었다. 다만 서울지역에서는 0.24% 증가하며 상승폭이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