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전·월셋값과 공사비등이 오르고 전세사기 등의 여파가 집값 상승세를 더욱 부채질 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쏠리고 있다.
이는 이전 3년(2022∼2024년)간의 입주 물량 44만6595가구의 절반(52.5%) 수준이다.
특히 서울의 경우 오는 2026년 입주 물량이 3255가구로 2025년 대비 90% 가까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주택 공급 불안에다 신축 아파트 선호 현상 등의 여파가 더해지며 집값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공사비 급등으로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고 전·월셋값 급등과 전세 사기 여파로 비아파트 주택에 대한 기피 현상 등이 나타나면서 집값 상승 압력이 계속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실제로 집값이 더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에 주택 거래시장도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부동산학계 한 전문가는 "앞으로 주택 공급 물량 부족으로 집값이 올라갈 수밖에 없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꾸준한 주택 공급 신호가 없다면 주거 불안이 커질 수밖에 없어 정부의 획기적인 주택 공급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성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ava0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