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는 올해 공사·용역 발주 규모를 18.2조 원으로 확정하고 하반기에 총 15.3조 원을 발주한다고 17일 밝혔다.
LH는 15.3조원 가운데 9.4조원을 공공주택 건설공사 분야에 발주해 주택공급 확대를 통한 부동산 시장 안정에 집중할 계획이다.
발주계획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공사 부문은 14.7조 원, 용역 부문은 0.6조 원 규모다.
공사 공종별로는 건축·토목공사가 14.7조원으로 전체 발주금액의 약 82%를 차지했다.
용역 부문은 설계·감리 등 기술용역이 0.4조 원(243건), 그 외 일반용역이 0.2조 원(110건)으로 기술용역이 하반기 용역 발주의 66%다.
LH는 연초보다 발주계획을 더 확대한 만큼 침체된 건설경기 회복과 주택공급 안정을 위해 차질없이 계획을 이행할 방침이다.
또한 공공주택 건설공사 발주 일정을 집중적으로 관리해 주택공급 확대 정책을 적극 지원하고 투자집행 활성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이번에 조정된 발주계획을 통해 연내 3기 신도시 1만 호를 포함한 공공주택 5만 호 착공을 차질 없이 이행할 계획”이라며 “내년에는 공공주택 6만 호 착공을 목표로 하고 일부는 내년 상반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올해 하반기부터 발주에 착수하는 등 신속한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LH가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발주계획 세부내역은 17일부터 LH 홈페이지 전자조달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