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각) 모기지은행가협회(MBA)의 계절 조정 지수에 따르면 지난 12일까지 한 주간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계약 금리는 전주 대비 13bp 하락한 6.87%를 기록했다. 또한 15년 만기 모기지 금리는 6.49%로 하락했다.
MBA의 조엘 칸 부사장 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인플레이션이 진정되고 연준이 올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지난주 모기지 금리가 하락했다"고 말했다.
재융자 수요는 그렇지만 코로나19 팬데믹 발생 이전인 2020년 초보다는 여전히 70% 이상 낮았다.
재융자 신청 급증에 반해 주택 구입을 위한 계절 조정 모기지 신청 건수는 전주 대비 2.7% 감소했다.
CNBC 방송은 주택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데다 모기지 금리가 더 하락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수요자들이 관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방송은 또한 더 많은 주택 공급 물량이 서서히 시장에 매물로 나오는 데다 판매자들이 매물로 내놓은 주택 가격을 서서히 낮추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