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미소녀 수집형 RPG '블루 아카이브'에 한국어 더빙 음성을 오는 23일 선보인다. 2021년 11월 정식 서비스 개시 후 약 3년 만의 음성 업데이트다.
블루 아카이브 운영진은 공식 포럼을 통해 18일 "오는 23일 업데이트 이후 학생들의 음성을 한국어로 들을 수 있다"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지를 통해 안내해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발사 넥슨 게임즈는 당초 블루 아카이브를 '일본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서브컬처 게임'을 목표로 두고 개발했다. 국내보다 약 9개월 앞선 2021년 2월 일본 현지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선보였으며 더빙 음성 역시 일본어만 제공했다.
이 가운데 일본은 물론 국내에서도 인기가 이어지자 지난해 7월 공식 라이브 방송 중 "한국어 더빙 음성을 추가하겠다"는 계획과 더불어 김하루 성우가 더빙한 '학생회장'의 목소리를 공개했다.
오는 23일 업데이트에선 한국어 음성 외에도 블루 아카이브의 다섯번째 '페스' 기간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평소보다 높은 '보상 3배수' 이벤트와 더불어 새로운 스토리 '빛으로 나아가는 그녀들의 소야곡'이 공개될 전망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