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후파이낸스 등 외신에 따르면 이러한 상승세는 엔비디아의 중국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고성능 AI 프로세서 개발 소식과 증권가의 긍정적인 전망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미국 등 서방 국가의 제재로 엔비디아의 중국 내 고성능 칩 판매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지만, 이번 발표는 엔비디아가 여전히 중국 시장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는 엔비디아에게 상당한 수익 창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루프 캐피탈(Loop Capital) 역시 엔비디아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 주가를 120달러에서 17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아난다 바루아(Ananda Baruah)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의 데이터 센터 부문 매출이 월가 예상치를 크게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바루아는 2025년 데이터 센터 매출이 2150억 달러에서 2400억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는 평균 분석가 추정치인 1450억 달러를 훨씬 상회하는 수치다. 또한 컴퓨팅 부문 매출 역시 월가 예상치인 1320억 달러를 넘어 2000억 달러에서 2250억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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