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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테슬라, 내년 사내에 휴머노이드 로봇 도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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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테슬라, 내년 사내에 휴머노이드 로봇 도입 예정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로이터

미국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22일(현지시각) 자신의 X를 통해 내년 인간형 로봇을 사내용으로 '소량 생산'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후 2026년을 목표로 대량 생산에 돌입, 외부 판매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테슬라와 일론 머스크가 이러한 계획을 발표한 이유는 회사의 주력 매출 상품을 다변화하기 위함으로 분석된다. 테슬라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전기차(EV)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머스크는 최근 몇 달간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자율주행 택시, 휴머노이드 로봇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하고 있다.

그러나 혼다와 현대자동차 산하 보스턴 다이내믹스 등도 이미 인간형 로봇을 개발하고 있어 이 또한 적지 않은 경쟁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미 지난 4월 머스크는 인간형 로봇 '옵티머스'와 관련해 연내 공장 도입이 가능하며, 빠르면 2025년 말에도 판매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다.

한편 테슬라는 23일 24년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익률이 5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머스크의 자율주행 택시 '로보택시' 등의 발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