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 고' 공식 오프라인 행사가 국내에서 3년 연속으로 열린다. 2022년 고양시, 지난해 서울특별시에 이어 올해에는 인천광역시가 주 무대가 될 예정이다.
포켓몬 고 개발사 나이언틱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올 9월 '포켓몬 고 사파리 존' 현장 행사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대한민국 인천에서 연달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사파리 존: 인천'은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 동안 진행된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도시'라는 콘셉트로 '랄토스', '볼비트', '네오비트', '메탕' 등이 등장하며 '색이 다른' 안농과 메이클도 높은 확률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포켓스톱의 이벤트 한정 필드 리서치 기능을 통해 인천 로케이션 배경을 가진 '피카츄(사파리 모자)', '메이클'을 만나볼 수 있다.
나이언틱은 2022년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에서 '사파리 존' 행사를 선보이며 한국 지방자치단체와 협업에 나섰다. 지난해에는 서울시 전역을 대상으로 '시티 사파리: 서울' 행사를 진행했다.
인천시 또한 이번 포켓몬 고 행사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웰컴 데스트를 여는 한편 사파리 존 이용자들을 상대로 인천시티투어 버스를 운영한다. 또 송도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을 '포켓몬 고' 테마 공간으로 꾸미고 '피카츄 바이저'를 무료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