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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블루 아카이브'…3.5주년 맞아 日 애플 매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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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블루 아카이브'…3.5주년 맞아 日 애플 매출 1위

23일 오전 10시 기준 일본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이미지 확대보기
23일 오전 10시 기준 일본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넥슨의 미소녀 수집형 RPG '블루 아카이브'가 3.5주년 이벤트 개시 직후 일본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올랐다.

블루 아카이브 일본 서버에는 지난 22일 업데이트를 통해 3.5주년 페스 캐릭터 '호시노(임전)'과 '시로코(테러)'가 새로이 출시됐다. 앱 통계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업데이트 직후인 23일 오전 4시 경 '블루 아카이브'가 애플 매출 1위에 올랐다.
이는 현지 인기 서브컬처 게임 '학원 아이돌마스터'는 물론 중국의 쿠로 게임즈가 개발한 '명조', 호요버스의 '젠레스 존제로' 등 올해 신작들을 모두 제치고 1위에 오른 것이다.

블루 아카이브는 넥슨게임즈에서 기획 단계부터 '일본 시장 공략'을 염두에 두고 개발한 서브컬처 IP다. 이후 매 0.5주년 특별 이벤트마다 일본 현지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오르는 등 지속적으로 흥행하고 있다.
현지 2차 창작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오는 8월 11일 열릴 동인 행사 '제104회 코믹 마켓(C104)'에선 블루 아카이브를 주제로 한 부스만 1982개 설치될 예정이다. 전체 부스 약 2만4000개 중 8% 이상이 하나의 IP로 채워질 전망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