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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일부 중국 기업의 투자 제한 완화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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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일부 중국 기업의 투자 제한 완화 검토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오른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오른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사진=로이터


인도 정부는 자국 내 제조업을 강화하기 위해 일부 중국 기업의 투자 제한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 관계자가 전했다.
24일(이하 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태양광 모듈 및 핵심 광물과 같은 첨단 기술 분야의 중국 기업에 예외를 부여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다.

이 문제는 인도 상업산업부 및 기타 보안 관련 부서에서 검토하고 있으며, 최종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
2020년 양국 간의 국경 충돌 이후 인도-중국 관계는 악화되었고, 인도는 중국 기업에 대한 엄격한 규정을 도입하고 중국 앱을 금지하며 비자 승인 절차를 지연시켰다.

특히 제조업 분야의 인도 기업들은 이러한 제약이 그들의 운영에 피해를 주고 있으며, 인도가 지역 내 제조 허브로 성장하는 것을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22일 발표된 인도의 연간 경제 조사 보고서에서는 중국으로부터 더 많은 투자를 유치하는 것이 제조업을 강화하는 한 방법으로 강력히 제시되었다.

보고서는 "중국으로부터의 외국인 직접 투자가 인도의 대미 수출을 증가시키는 데 더 유망해 보인다"며, 이는 과거 동아시아 경제들이 했던 것과 유사하다고 밝혔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