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오픈AI는 소규모 사용자 그룹을 대상으로 이 검색 엔진의 테스트를 진행하고 이를 자사의 바이럴 챗봇인 챗GPT에 통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샘 올트먼 오픈 AI 최고경영자(CEO)는 X(구 트위터)에 올린 게시물에서 “우리는 지금보다 훨씬 더 나은 검색을 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오픈AI는 서치GPT에 대한 피드백을 받기 위해 제작자 및 게시자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월 IT(정보통신)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오픈 AI가 구글에 도전해 웹 검색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오픈AI의 새로운 검색 엔진 공개로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 주가는 이날 3.08% 하락했다. 오픈AI의 검색 엔진이 현재 90%에 육박하는 구글의 검색 시장 점유율을 잠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알파벳 투자자들은 2022년 11월 챗GPT가 출시된 이후 오픈AI가 소비자에게 온라인 정보를 검색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공해 구글의 시장 점유율을 빼앗아 갈 수 있다고 우려해 왔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