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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다니, 힌덴부르크 사태 이후 처음 8000억 주식 매각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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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다니, 힌덴부르크 사태 이후 처음 8000억 주식 매각 계획

아디니 에너지가 8000억 원 규모의 주식을 매각할 계획이다. 사진=본사 자료이미지 확대보기
아디니 에너지가 8000억 원 규모의 주식을 매각할 계획이다. 사진=본사 자료
고탐 아다니의 전력 전송 부문 회사가 약 500억 루피(약 8265억 원)를 주식 매각을 통해 조달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아다니 그룹은 지난해 힌덴부르크 사태로 수십억 달러를 날린 후 처음 주식 시장에 진출한다.

25일(이하 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아다니 에너지 솔루션은 기관투자가 배정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려 하며, 8월 중순까지 주식 매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5월에 다양한 방법으로 최대 1250억 루피를 조달할 수 있도록 이사회의 승인을 받은 바 있다.

공모 자금 조달로의 복귀는 아다니 그룹이 지난해 초 힌덴부르크로부터 광범위한 사기와 기업 부패라는 비난을 받고 엄청난 시장 가치를 상실한 이후 중요한 이정표로 해석된다.
성공적인 기관투자가 배정은 투자자 신뢰에 대한 강력한 지표가 될 것이다. 아다니 그룹은 힌덴부르크 공격 후 몇 주 만에 25억 달러 규모의 주식 매각을 투자자 압력으로 취소해야 했다.

아다니 에너지는 이번 주식 매각을 통해 미국을 포함한 더 많은 기관투자가를 유치하려 한다. 투자자 기반의 확장은 회사에 대한 더 많은 연구 분석가를 유치하려는 시도 가운데 하나다.

논의는 계속 진행 중이며, 자금 조달의 세부 사항(규모 등)은 변경될 수 있다.

아다니 에너지는 인도 최대 민간 전력 회사로 2만1100ckm 이상의 전송선을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는 유기적 및 무기적 성장 기회를 통해 2030년까지 전송선 3만ckm로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 회사는 25일 4월에서 6월 분기에 82억4천만 루피의 순손실을 보고했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