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파리 올림픽, SOOP·웨이브 생중계로 '현장 열기' 전한다

글로벌이코노믹

ICT

공유
0

파리 올림픽, SOOP·웨이브 생중계로 '현장 열기' 전한다

올림픽 열기 그대로…플랫폼 특징 살린 '콘텐츠' 눈길

아프리카TV에 마련된 파리 올림픽 특집 페이지. 사진=SOOP이미지 확대보기
아프리카TV에 마련된 파리 올림픽 특집 페이지. 사진=SOOP
파리 올림픽 2024의 온라인 생중계는 SOOP(구 아프리카TV)과 웨이브가 맡았다. 경기별 하이라이트와 다시보기 등 풍성한 볼거리를 마련해 현장의 열기를 그대로 공유하겠다는 방침이다. 웨이브는 올림픽 중계를 도맡아 온 지상파 채널의 노련미를, SOOP은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의 장점을 살린 콘텐츠로 시청자들에게 어필할 계획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파리 올림픽 2024'의 온라인 생중계를 SOOP과 웨이브가 진행한다. SOOP은 스트리머들과 함께 하는 생중계로 보다 색다른 올림픽 중계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유저들과 함께하는 실시간 채팅과 스트리머들의 유쾌한 입담으로 MZ 세대들에게 다가갈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스트리머들은 '팀코리아'를 구성, 합동 방송을 통해 더욱 많은 이들이 함께 올림픽을 응원하겠다고 나섰다. 아프리카TV 올림픽 특집 페이지에 BJ민가유, 두돈반, 갓세희, 유진 등이 올린 클라이밍, 레슬링, 역도 방송이 이미 공개된 상태다. 이외에도 많은 스트리머들이 올림픽 응원을 위한 사격, 양궁 등의 게임 방송을 선보이며 올림픽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와 함께 마련된 '특집 홈페이지'에서는 주요 경기 일정 뿐 아니라 실시간 순위, 다시 보기, 하이라이트 등 올림픽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경기의 열기를 한층 배가시키는 '경품 이벤트'도 마련됐다.
우선 올림픽 생중계에 참여하는 유저들에게 랜덤으로 경품을 지급하는 '드롭스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한 태극 전사들의 경기 결과를 예측하는 '승부 예측 이벤트' 등 세계인의 축제 '올림픽'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파리 올림픽의 열기를 그대로 이어받을 패럴림픽도 생중계 예정이다. 8월 28일부터 9월 8일까지 진행되는 패럴림픽 일정에 맞춰 태극전사들의 활약상을 국민들에게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웨이브에 마련된 파리 올림픽 2024 특집 페이지. 사진=웨이브이미지 확대보기
웨이브에 마련된 파리 올림픽 2024 특집 페이지. 사진=웨이브

웨이브의 경우 이번 파리 올림픽 생중계에서 KBS1, KBS2, MBC, SBS 등 지상파 채널 실시간 중계와 주요 경기 다시보기, 하이라이트 영상을 모두 시청할 수 있다. 그동안 올림픽을 중계해온 노련미로 시청자들에게 어필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 중계에서 촬영 역량에 따라 경기의 박진감이 갈리는 만큼 웨이브 중계를 선호하는 이들도 많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웨이브 역시 파리 올림픽 전용 페이지를 개설했다. 실시간 중계를 비롯해 클립, 다시보기 외에도 OTT의 장점을 내세운 다양한 스포츠 관련 콘텐츠들이 눈길을 끈다.

배우 남궁민 주연의 '스토브리그'와 추종남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순정복서', 90년대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던 '마지막 승부', '골때리는 그녀들', '맨인유럽' 등 각종 드라마·예능·영화·애니메이션 콘텐츠들이 시청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올림픽에 출전하는 태극전사들이 나온 다큐멘터리와 인터뷰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콘텐츠를 통해 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선수들의 각오와 뜨거운 열정을 확인할 수 있다.

황인화 웨이브 콘텐츠그룹장은 "파리올림픽 개막에 앞서 시작되는 양궁 랭킹 라운드와 핸드볼 조별리그 1차전부터 웨이브에서 즐길 수 있다"며 "웨이브가 보유한 풍부한 스포츠 관련 콘텐츠와 함께 올림픽을 편리하게 즐기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편슬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yeonhaey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