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는 다음달부터 LH의 임대주택에 혼자 거주하는 80세 이상 고령자(홀몸어르신) 세대에 말벗과 건강상태·안전 점검, 복지정보 등을 제공하는 ‘생활돌봄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부터는 수도권뿐만 아니라 임대주택 내 홀몸어르신 거주비율이 높은 전북·부산 등 비수도권까지 서비스 권역을 확대 시행한다.
생활돌보미는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홀몸어르신 세대를 방문해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홀몸어르신에게 건강 증진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산림복지 특화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LH 임대주택 단지 내 조경공간을 활용한 구근심기·반려나무 갖기 등 산림 기반 작업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LH는 이를 위해 지난 3일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산림복지 특화프로그램 제공을 위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김경진 LH 주거복지계획처장은 "생활돌봄서비스는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고령자의 자립적인 일상생활이 가능하도록 건강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LH는 주거공간 제공을 넘어 입주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다양한 주거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rn72ben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