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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매출 감소 불구 주가는 시간외 거래서 1.96%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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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매출 감소 불구 주가는 시간외 거래서 1.96% 상승

스타벅스의 매출이 2분기 연속 감소했다. 사진=AP/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스타벅스의 매출이 2분기 연속 감소했다. 사진=AP/연합뉴스
스타벅스가 커피에 대한 수요 감소로 인해 2분기 연속 매출이 줄어들었다.

30일(이하 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스타벅스의 13개월 이상 운영 매장을 추적하는 지표는 회사의 세 번째 회계 분기에 전년 대비 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보다 조금 더 큰 하락이다. 거래 횟수는 북미와 해외 모두에서 감소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매출도 시장 예상치를 약간 밑돌았다.

스타벅스의 주가는 뉴욕 거래소에서 0.98% 오른 후 시간외 거래서 다시 1.96% 상승한 77.92 달러에 거래되었다. 이는 더 큰 매출 하락을 예상한 투자자들이 안도한 결과로 보인다.
스타벅스는 인플레이션과 감소하는 저축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면서 타격을 입었다. 가장 큰 시장인 미국에서 반값 할인 행사와 할인 번들로 고객을 유인하려고 노력했지만 매출 하락을 막지 못했다.

스타벅스는 서비스 속도를 높이려 하고 있으며, 행동주의 투자자의 압박도 받고 있다. 최고재무책임자인 레이첼 루제리는 체인의 효율성 노력이 예상보다 앞서고 있으며 신중한 소비 환경에 대처하기 위한 회사의 투자를 부분적으로 상쇄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미에서 1인당 평균 판매 액수의 증가는 더 큰 매출 감소를 막는 데 도움이 되었다. 스타벅스 체인은 앱을 통해 고객들을 유인했으며, 30일 3달 이상 활성화된 미국의 고정 회원 수가 전년 대비 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중국에서의 동일 매장 매출은 예상보다 더 큰 거래 및 평균 티켓 크기 감소로 인해 더 많이 감소했다. 국제 사업의 다른 부분은 회사의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대한 입장으로 인해 소비자 불매운동으로 고통을 받았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