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현지시각) 미 교통부 도로교통안전국(NHTSA) 홈페이지에 게재된 리콜 보고서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6월 18일부터 보닛이 열렸는지 여부를 감지해 고객에게 무선으로 알려주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시작했다.
테슬라는 보고서에서 지난 3월 말 중국에서 '의도치 않게 보닛이 열리는 현상'에 대한 고객 불만을 조사하기 시작했으며, 4월 중순까지 보닛이 열렸음을 운전자에게 알리지 못하는 결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테슬라는 미국에서 이 문제와 관련된 3건의 보증 클레임이나 현장 보고를 확인했지만, 관련 사고나 부상자, 사망자에 대해서는 파악하지 못한 상태다. 회사는 리콜 대상 차량의 1%가 이 결함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