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클릭 게임 '바나나'가 1000만 다운로드 기념 업데이트를 적용한 데 힘입어 스팀 동시 접속자 수 순위 3위에 복귀했다.
스팀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바나나는 지난 4일 기준 동시 접속자 수 68만명을 기록했다. 1주 전인 지난달 28일 43만명 대비 57% 증가한 수치로 만년 3위인 크래프톤 '펍지: 배틀그라운드'를 넘어섰다.
바나나 개발진은 스팀 공식 페이지를 통해 28일 "바나나를 다운로드 한 이용자 수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더불어 게임 플레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바나나 수집품 7종을 새로이 업데이트했다.
스팀 전체의 주간 최다 동시 접속자 수는 4일 오후 11시 기준 3453만9521명으로 집계됐다. 7월 28일 동일 시간 대비 28만9359명(0.81%)이 줄어든 수치다.
지난달 27일 '칼구르의 정착자들' 업데이트에 힘입어 8위에 오른 '패스 오브 엑자일'이 8월 첫주에도 톱10 자리를 지켰다. 이용자 수 11위는 '러스트(14만9070명, 이하 4일 기준 최다 동시 접속자 수)'였으며 '세븐 데이스 투 다이(11만9824명)', '발더스 게이트 3(11만6314명)', 스타듀 밸리(11만5829명)'이 그 뒤를 따랐다. 15위는 넥슨의 '퍼스트 디센던트(11만5700명)'였다.
국산 게임 중 펍지 배틀그라운드와 퍼스트 디센던트 외 주요 게임들의 순위와 동시 접속자 수를 살펴보면 아이언메이스 '다크 앤 다커(3만221명)'가 62위,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2만8114명)'가 66위, 님블뉴런 '이터널 리턴(1만9367명)'이 88위, 펄어비스 '검은사막(1만9038명)'이 91위, 위메이드 '미르4(1만7518명)'가 98위, 넥슨 '더 파이널스(1만6755명)'이 102위에 자리 잡았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