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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판매 ·실업수당 "예상밖 폭발" 경기침체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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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판매 ·실업수당 "예상밖 폭발" 경기침체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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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금리인하 전면수정" 소매판매 ·실업수당 "예상밖 호조" 뉴욕증시 비트코인 "경기침체 과장"

미국 CPI물가가 예상보다 더 떨어져 마의 3%선이 마침내 붕괴된 가운데 실업수당과 산업생산은 예상밖 호조를 보이면서 뉴욕증시가 또 한번의 변곡점을 맞고 있다.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0.5%포인트 금리 인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뉴욕증시에 따르면 라파엘 보스틱 총재는 최근까지만해도 "내가 예상하는 대로 경제가 발전한다면 연말까지 금리 인하가 있을 것"이라면서도 연준이 인플레이션 추세가 실제인지 확인하기 위해 "조금 더 많은 데이터를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CPI와 소매판매 신규실업수당 발표후에는 "9월에 금리를 인하할 수 있으며, 연준이 통화 정책을 완화하는데 "늦을 여유가 없다"고 말했다. 보스틱 총재는 특히 "4분기 전에 우리 움직임에 뭔가가 일어나기를 바란다"고 말하는 한편 노동 시장이 냉각되는 징후를 우려하며, 완전 고용 유지도 연준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고용 노동 시장이 예상보다 빨리 약화할 경우 0.25%가 아닌 0.5% 포인트로 금리를 인하하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스틱 총재의 태도가 진일보한 것은 14일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양호하게 나온 것이 핵심 원인으로 보인다. 미국 소비자 물가는 7월에 적당히 상승했고 연간 인플레이션 증가율은 거의 3년 반 만에 처음으로 3% 미만으로 둔화하여 연준이 다음 달에 금리를 인하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다. 연준의 다음 금리 결정 회의는 9월 17~18일이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3년여 만에 3%를 밑돈 가운데,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고위 인사가 현 기준금리 수준이 매우 제약적이며 고용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평가를 내놨다.
연준 내 비둘기(통화 완화 선호)파인 오스턴 굴즈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현재 5.25∼5.50%인 미국 기준금리는 경제가 과열됐을 때만 적절한 수준이라면서 "매우 제약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준의 금리 인하 여부 및 인하 폭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 연준이 앞서 내놓은 점도표(기준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도표)를 거론하면서 '현재보다 상황이 덜 우호적이더라도' 내년까지 여러 차례 금리를 내리는 게 적절하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이어 "침체에 접어들거나 침체를 향해 간다고 생각할 경우 이는 금리 인하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면서 "상황이 금리 인하 규모를 정당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굴즈비 총재는 연준의 주요 목표인 인플레이션 및 고용시장 상황과 관련해서는 "고용 측면의 더 우려가 커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7월 미국의 소매판매가 예상을 넘는 수준으로 증가하며 호조를 나타냈다. 미국 상무부는 미국의 7월 소매판매가 7천97억 달러로 전월 대비 1.0% 증가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전월 대비 0.3% 증가를 예상한 다우존스 집계 전문가 전망을 웃돈 수치다. 또 전년 동기 대비로는 2.7% 상승했다. 앞선 6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보합에서 0.2% 감소로 하향 조정됐다. 월간 소매 판매 지표는 전체 소비 중 상품 판매 실적을 주로 집계하는 속보치 통계로, 미국 경제의 중추인 소비의 변화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여겨진다.

시장 기대를 웃돈 소매판매는 경기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소비가 여전히 견조한 회복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뉴욕증시 월가에서는 고금리 장기화와 임금 증가세 둔화, 가계의 초과저축 고갈 등의 여파로 민간 소비가 둔화할 것이란 전망을 해왔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8월 4∼10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2만7천건으로 한 주 전보다 7천건 감소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뉴욕증시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3만5천건)도 밑돌았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7월 28일∼8월 3일 주간 186만4천건으로 직전 주보다 7천건 줄었다. 예상 밖으로 냉각된 7월 고용지표 여파로 미국의 경기가 예상보다 빠르게 식어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진 가운데 시장은 고용시장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 노동부는 7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11만4천명 늘고, 실업률이 4.3%로 상승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7월 실업률이 예상 밖으로 빠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한때 뉴욕증시 시장에 충격을 줬다.

이날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26.70포인트(0.94%) 상승한 2877.36에,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132.08포인트(0.6%) 하락한 2만1895.17에 거래를 마쳤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4.22포인트(0.02%) 내린 1만7109.14에,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149.85포인트(0.19%) 상승한 7만9105.88에 마감했다. 닛케이지수는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경제 회복 기대감이 주가를 떠받쳤다. 상승 폭은 한때 400엔을 넘기도 했다. 도쿄일렉트론이 1.45% 상승했고 패스트리테일링은 2.11% 올랐다. 반면 리크루트홀딩스는 2.37% 하락했고 키엔스는 3.85% 내렸다.

상하이종합지수는 반등했다. 오전에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가 다소 뒤엉켰지만, 시장의 경기침체 우려를 다소 완화하는 역할을 했다고 닛케이는 설명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7월 소매판매는 전년 대비 2.7% 증가해 시장 전망치를 소폭 웃돌았다. 반면 산업생산은 5.1% 증가해 전망을 밑돌았다. 올해 들어 7월까지 농촌 부문을 제외한 고정자산 투자 역시 3.6% 증가해 전망에 못 미쳤다. 7월 도시 지역 실업률은 5.2%로 6월의 5.0%에서 높아졌다.

신흥 기술주도 강세였다. 상하이거래소 신흥 기술기업 50개로 구성된 커촹반 지수는 0.94% 상승했고 선전거래소 촹예반 지수는 0.52% 올랐다.

미국 CPI물가는 전년대비=2.9% 전월대비 0.2%, 근원 CPI 전년대비=3.2% 전월대비= 0.2%올랐다. 미국 CPI물가가 전년동기대비 기준으로 마침내 3%선이 붕괴된 것이다. 이 같은 소식에 뉴욕증시 뿐 아니라 달러환율 국채금리 금값 국제유가 그리고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등 가상 암호화폐 등도 요동치고 있다.

파월 연준 FOMC 의장이 9월 금리인하의 메시지를 내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7월 소비자 물가 즉 CPI 물가지수가 나왔다.

CPI 물가지수는 개인소비지출 기준의 PCE 물가지수와 함께 연준 FOMC가 금리 동결,금리인하 또는 금리인상 등의 통화정책을 결정할 때 연준 FOMC가 가장 중요하게 참고하는 경제지표이다. CPI물가 지수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나면 연준 FOMC 가 기준 금리인하를 단행하기 용이하다. 반대로 CPI 물가지수가 높게 나오면 연준 FOMC의 금리인하는 그 만큼 더 늦어 질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금리인상을 해야 할 수도 있다. 뉴욕증시 비트코이 등이 CPI 와 PPI 그리고 PCE 물가에 만감하게 반응하는 이유이다. 뉴욕증시는 물론 달러환율 국채금리 국제유가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 플등 가상 암호화폐도 CPI 물가지수에 일희일비하고 있다. CPI 물가에 앞서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이미 발됴됐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FOMC 긴급 금리인하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제롬파월 의장이 잭슨홀미팅에서 긴급회의를 열어 금리인하에 관한 중대 발표를 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특히 고용 지표가 추가로 더 악화되면 긴급 금리인하가 불가피 할것으로 보고있다. 실업수당 청구 고용지표 가 또 경기침체 대란을 야기할지도 변수이다.중동 지역 정세가 불안정해지면서 뉴욕증시에서는 경계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정부가 항공모함 전단과 유도미사일 잠수함 부대를 중동에 파견하기로 하면서 전쟁이 임박했다는 불안감이 커졌다.뉴욕증시 뿐 아니라 달러환율 국채금리 금값 국제유가 그리고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등 가상 암호화폐 등도 이란 보복과 중ㄷ오 전면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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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