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사 크래프톤이 새로운 임원으로 오진호 전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 대표를 영입했다고 6일 밝혔다.
크래프톤은 이번 영입에 맞춰 최고 글로벌 퍼블리싱 책임자(CFPO) 직위를 신설했다. 오 신임 CGPO는 이후 신규 IP 발굴과 서비스 강화는 물론 투자·인수합병(M&A)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에 관한 사업 전반을 맡을 예정이다.
오진호 신임 CGPO는 2011년 라이엇 게임즈의 한국 지사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가 설립된 시점에 초대 대표를 맡았다. 이 외에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마케팅 디렉터와 한국 지사 대표, 가레나 대표 등을 역임했다.
2018년부터 2021년까지는 라이엇 게임즈 미국 본사의 사업 총괄 대표직을 맡아왔으며 최근에는 투자조합 비트크래프트 벤처스의 파트너 직을 맡아왔다.
오 신임 CGPO는 "글로벌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는 크래프톤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게임 산업에서 쌓아온 사업 역량, 성공 경험을 토대로 이용자와 팬들이 만족할 수 있는 결과물을 선보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