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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2분기 연속 흑자 달성…금융매출 비중 3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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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2분기 연속 흑자 달성…금융매출 비중 30% 돌파

23일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 판교 아지트 모습.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23일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 판교 아지트 모습. 사진=연합뉴스
카카오페이는 올해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손실이 73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126억 원)와 비교해 적자 폭이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은 1855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4.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6억원을 기록하며 2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2분기 거래액은 작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41조1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서비스별 거래액은 결제·금융·기타 등 전 영역에서 작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증가했다.

2분기 월간 활성 사용자(MAU)는 2465만명, 사용자당 서비스 거래 건수는 101건을 기록했다. 핵심 사업인 결제·금융·송금 서비스의 사용자당 거래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매출의 경우 오프라인 결제와 해외결제 성장에 따라 결제 서비스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12% 늘어난 1214억 원을 기록했다.

금융 서비스 매출은 55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0% 증가하며 처음으로 매출 500억원 을 넘었다. 대출·투자·보험 등 카카오페이와 자회사 전 영역에서 금융 서비스 매출이 성장하면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0%까지 커졌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주식 서비스 이용과 예탁 자산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분기 예탁 자산은 작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으며 7월 초 기준으로는 3조 원을 돌파했다. 주식 거래액은 작년 동기 대비 74% 증가해 12조원에 달했고 주식거래 건수는 1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경우 2분기 매출이 1분기보다 28% 성장하면서 89억원을 기록했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