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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코어하게 즐기는 던파 '퍼스트 버서커: 카잔' 내년 출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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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코어하게 즐기는 던파 '퍼스트 버서커: 카잔' 내년 출시 확정

15분 길이 인게임 플레이 영상 공개


넥슨이 콘솔·PC 패키지 게임 시장을 타겟팅해 개발 중인 차기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의 인게임 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 이와 더불어 출시 시점을 2025년으로 확정지었다.

유튜브 '퍼스트 버서커: 카잔' 공식 채널에는 '15분 공식 게임플레이 첫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 말미에 게임의 공식 일러스트와 더불어 게임이 2025년 스팀과 플레이스테이션 5, 엑스박스 시리즈 X·S로 출시된다는 내용이 공개됐다.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넥슨의 핵심 IP인 '던전 앤 파이터(던파)'의 파생작이다. 게임 개발은 던파 IP를 전담하고 있는 자회사 네오플이 맡고 있다.

장르는 일본의 '다크소울' 시리즈와 유사하다는 뜻의 소울라이크로 알려졌다. 빡빡한 조작감과 높은 난이도, 어두운 분위기 등을 중심에 둔 하드코어 액션 RPG를 의미한다. 소울라이크를 표방한 'P의 거짓'이 지난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에서도 팬덤 규모가 적지 않은 장르다.

퍼스트 버서커: 카잔 예고 영상에 등장한 보스 몬스터 '예투가'. 사진=퍼스트 버서커: 카잔 공식 유튜브 채널이미지 확대보기
퍼스트 버서커: 카잔 예고 영상에 등장한 보스 몬스터 '예투가'. 사진=퍼스트 버서커: 카잔 공식 유튜브 채널

게임의 주인공 '카잔'은 던파 세계관의 로어에서 중추적으로 등장하는 인물로, 이용자들의 적대자로 등장한다. 개발진은 유튜브 영상을 통해 "카잔의 입체적이고 매력적인 캐릭터성이 원작에선 단편적으로만 소모돼 아쉽다는 내부 평가가 있었다"며 "카잔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를 재구성하게 됐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퍼스트 버서커의 시점은 카잔이 과거 펠 로스 제국의 대장군이던 시절 이야기를 다룬다. 인게임 영상에선 설산 '하인마흐' 지역을 배경으로 펠 로스 제국의 병사들과 야생 불곰, 보스 몬스터 '예투가' 등과 겨루는 모습을 담았다.

넥슨은 오는 21일 독일에서 열리는 대형 전시 행사 '게임스컴 2024'에서 퍼스트 버서커 단일 부스를 선보인다. 이와 더불어 게임스컴 전야제 행사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을 통해 신규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