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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드림타워, 제주 모티브 메뉴 강화…해외고객 증가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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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드림타워, 제주 모티브 메뉴 강화…해외고객 증가 겨냥

일출라떼   /사진=롯데관광개발이미지 확대보기
일출라떼 /사진=롯데관광개발
롯데관광개발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 식음업장에서 해외고객 증가에 발맞춰 제주를 모티브로 하는 시그니처 메뉴를 강화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12일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대폭 늘고 있는 가운데 바다, 유채꽃밭, 돌하르방 및 현무암 등 제주를 모티브로 디자인했을뿐 아니라 특산물인 녹차, 한라봉, 망고, 당근 등을 활용해 맛으로도 제주를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랜드마크인 드림타워 최고층을 비롯해 다양한 식음업장에서 제주 전경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을 수 있어 더욱 인기”라고 덧붙였다.

38층에 위치한 ‘라운지 38’, ‘갤러리 라운지’, ‘카페 8’에서 맛볼 수 있는 ‘드림 라떼’와 ‘일출 라떼’는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시그니처 음료이자 제주를 모티브로 한 대표 인기 메뉴다.
푸른 바다, 현무암, 유채꽃밭과 녹차밭을 모티브로 탄생한 ‘드림 라떼’는 출시하자마자 인증샷 찍기 좋은 비주얼과 맛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제주에서 자생하는 밤나무를 연상시키는 밤크림으로 푸른 바다를 재현하고 특산물인 녹차, 망고를 활용해 녹차밭과 유채꽃밭을, 초코쿠키로는 제주의 현무암을 표현했다. 고소하고 부드러운 밤의 향이 커피와 어울리면서 쿠키의 식감까지 돋보이는 음료다.

‘일출(Sunrise) 라떼’는 모네의 ‘인상, 해돋이’ 작품과 제주의 일출에서 영감을 받아 바다 위로 해가 떠오르는 모습을 표현한 음료다. 커피와 오렌지 크림, 직접 착즙해 만든 당근 주스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가운데 버터스카치향을 더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김성원(Alto Kim) 헤드 바리스타  /사진=롯데관광개발이미지 확대보기
김성원(Alto Kim) 헤드 바리스타 /사진=롯데관광개발

그랜드 하얏트 제주만의 독보적인 시그니처 커피를 개발한 김성원 헤드 바리스타는 19년 경력의 커피 전문가로 드림타워 내 14개 식음업장의 커피 메뉴를 총괄하고 있다. 그는 바리스타 챔피온(2008년) 출신으로 에스프레소 이탈리아노 챔피온십(2016년) 국가 대표 선발전 심판을 맡은 바 있다.

그는 “올해 초 솔로지옥 시즌3에 ‘일출 라떼’가 방영된 이후 내외국인 고객의 많은 인기에 힘입어 ‘갤러리 라운지’에서만 선보이던 ‘일출 라떼’를 ‘라운지 38’, ‘카페 8’에서도 선보이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야외풀데크와 같은 층에 있어 수영 후 식사나 음료를 즐기기에 좋은 ‘카페 8’에서는 제주 고유의 청정자연의 이미지를 그대로 반영한 ‘제주 씨 에이드’를 맛볼 수 있다.

바다가 떠오르는 푸른 빛깔의 상큼한 에이드인 ‘제주 씨 에이드’ 는 노을 지는 제주 전경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도전하는 MZ세대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델리’에서는 제주도의 수호신인 돌하르방 모양을 한 프리미엄 ‘돌하르방 수제 초콜릿’을 선보여 기념품이나 선물용으로 인기다. 솔티 카라멜, 라즈베리, 만다린, 헤이즐넛 4가지 맛과 색상이 준비되어 있으며 4구, 8구 세트 뿐 아니라 낱개로도 구매 가능하다.

‘제주도 녹차 케이크’는 제주도 섬 모양과 사계절 푸른 제주를 모티브로 하여 최상급 녹차를 이용해 만든 시그니처 케이크다. ‘한라봉 & 다크 초콜릿 케이크’는 벨기에산 칼리바우트 초콜릿이 곁들여진 무스 케이크로 제주 한라봉과 현무암을 모티브로 디자인했다. 케이크는 1만원대에서 5만원대까지 가격대가 다양하다.

초콜릿과 케이크는 미쉐린 3 스타를 획득한 마카오 ‘로부숑’에서 총괄 파티시에를 역임했던 글로벌 스타셰프 조나단이 직접 선보여 더욱 특별하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