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10년 연속 참여

에픽게임즈가 인디게임 개발사를 위한 축제의 장,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24(이하 BIC 페스티벌)'에 올해도 참여한다. 이번 참가를 합하면 유일한 '10년 연속 참여사'가 될 것으로 보여, 에픽게임즈가 인디게임에 가진 애정이 남다르다는 걸 보여주는 지점이다.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되는 BIC 페스티벌은 국내 최대 규모의 인디 게임 행사다. 올해 BIC 페스티벌은 10주년을 맞이한 만큼 다양한 무대 프로그램과 특별한 이벤트로 인디 게임 그 이상의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2015년 BIC 페스티벌의 시작부터 함께 한 에픽게임즈는 이번 행사 참여를 통해 유일한 '10년 연속 참여사'가 될 전망이다. 에픽게임즈의 인디게임 사랑과 지원은 개발자와 유저들 사이에서 잘 알려져 있다.

에픽게임즈는 그동안 언리얼 엔진 무료 사용 및 총수익 100만 달러 미만 프로젝트에 로열티 면제와 같은 파격적인 라이선스 정책을 제공해왔다. 아울러 언리얼 엔진 마켓 플레이스, 에픽게임즈 스토어 등에 제공하는 88:12의 개발자 친화적 수수료 정책, 개발자 후원 프로그램 에픽 메가그랜트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인디 게임 개발자들이 쉽게 사용해 볼 수 있는 최적의 접근성을 제공해 온 바 있다.


특히 '에픽 메가그랜트'는 게임 개발 자금이 충분하지 않은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에픽게임즈의 후원 프로그램이다. 자사의 언리얼 엔진을 이용해 게임을 개발하는 소규모 팀, 1인 개발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 중이며, 평균 지원금 액수는 5000달러(약 685만)부터 7만5000달러(약 1억원)이다. 뛰어난 프로젝트의 경우 최대 15만달러(약 2억원)까지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픽게임즈의 이러한 노력으로 인디 게임 시장에서 언리얼 엔진 작품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실제로 지난 10년간의 BIC 페스티벌 데이터를 살펴보면, 매년 언리얼 엔진으로 개발돼 출품된 인디 게임 작품들이 늘어나면서 출품작의 숫자는 825%, 선정작은 233%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에픽게임즈는 BIC 페스티벌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에픽 제품들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한다. 관람객들은 에픽 부스에서 게임 애니메이션 샘플 프로젝트로 다양한 상황에서의 애니메이션을 체험해 볼 수 있다.

가족 농장 경영 스타일 게임인 크롭아웃을 플레이하고 직접 RTS 장르의 게임 프로젝트도 살펴볼 수 있으며, 부스에서 에픽 제품들을 즐긴 관람객들에게는 에픽게임즈에서 준비한 굿즈가 제공된다.

이외에도, 현장에서 비즈니스 미팅도 진행되며, 권오찬 에픽게임즈 에반젤리스트는 BIC 라이브 스트리밍에 출연해 인디 개발자를 위한 에픽의 에코 시스템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편슬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yeonhaey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