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12일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3321억원, 매출은 707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2.6%, 82.7% 증가했다. 모두 반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이다. 펍지 IP 기반 2개 분기 연속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경신으로, 펍지 IP의 견조한 성장이 이어지며 일궈낸 결과라는 설명이다.
크래프톤은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IP를 활용한 다양한 라이브 서비스를 통해 매출과 트래픽 등 모든 부문에서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에란겔 클래식 맵 서비스와 뉴진스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트래픽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오는 4분기 정식 론칭을 앞두고 있는 다크앤다커 모바일(DARK AND DARKER MOBILE)을 비롯해, 인조이(inZOI) 등 주요 신작의 개발 완성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경우 다음 달 글로벌(미국·일본·튀르키예 등) 대규모 테스트를 진행한다. 인조이(inZOI)는 올해 스팀 얼리액세스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이 외에도 크래프톤은 새로운 IP의 발굴을 위한 게임 스튜디오 투자를 상반기에만 총 11건을 실시했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상반기 펍지 IP 성과와 세컨 파티 퍼블리싱 투자 확대하며 크래프톤이 추구하는 전략적 방향성에 대해 확신 얻었다. 펍지 IP는 현재 서비스 하고 있는 핵심 프로덕트와 다양한 신작 출시 통해 동서양 구분 않고 모든 지역에서 새로운 세대가 지속적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프랜차이즈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편슬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yeonhaey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