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X 총수가 12일(이하 현지시각) 저녁 8시부터 진행할 예정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통령후보와의 단독 대담과 관련해 미리 정해진 틀이나 주제의 제한 없이 좌담이 이뤄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미국의 투자 전문매체 인베스터비즈니스데일리에 따르면 머스크는 전날 X에 올린 글에서 “이번 좌담회는 아무런 대본 없이, 사전에 정해진 주제 없이 열리게 될 것”이라면서 “따라서 매우 재밌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담은 X와 보수성향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동시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머스크와 대담에 나선 트럼프 후보도 이날 X에 1년 만에 처음으로 올린 글에서 “미국 경제가 붕괴 상태에 빠졌고 국운이 쇠퇴하고 있다”면서 “내가 아메리칸 드림을 되살리겠다”고 일성을 토했다.
트럼프가 X에 글을 올린 것은 지난해 8월 24일 자신의 머그샷을 게시한 이후 1년 만의 일이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