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웹툰, 애니메이션, 게임, 음악, 영상 등 대중문화를 모두 아우르는 연례 전시 행사 '서울 팝 컬처 컨벤션(서울팝콘) 2024'가 오는 16일 막을 연다.
올해로 3회차를 맞이한 서울팝콘 2024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강남 소재 코엑스에서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 동안 진행된다. 주관사는 엑스포럼으로 약 60개 업체가 전시 부스를 낼 예정이다.
메인 스테이지는 토크쇼와 게임행사, 콘서트, 코스프레 대회 '얼티밋 코스프레 배틀' 등으로 채워진다. 이와 더불어 팬 사인회와 버스킹, 코스프레 퍼레이드 등도 진행된다.
니지산지에선 지난해 총 일곱 멤버가 행사에 함께했다. 올해에는 당시 멤버 중 '민수하', '하윤', '세피나', '양나리', '세라프 다즐가든'이 다시금 초청된 가운데 '시키나기 아키라', '와타라이 히바리', '후우라 카나토' 등 새로운 멤버까지 총 여덟명이 함께하는 이벤트가 17일에 열린다.
일본 게임사 세가 또한 17일, '페르소나' 시리즈로 유명한 자회사 아틀러스의 10월 11일 출시 예정작 '메타포: 리판타지오'를 소개하는 행사를 연다. 아틀러스의 히라오카 나오토(平岡 直人) 디렉터가 한국을 방문, 게이머들에게 직접 게임을 소개할 전망이다.
인기 대전 격투 게임 '철권 8' 유저 대항전 또한 17일 무대에 오른다. '닌자 거북이' 시리즈로 유명한 토드 랑엔(Todd Langen) 작가 또한 18일 메인 무대에 올라 토크쇼를 가질 예정이다.
이외 토크쇼와 팬사인회 게스트로 △성우: 김서영, 박요한, 남도형 △웹툰·웹소설 작가: 나승훈, 주동근, '흑요석', '2사장' △인플루언서: '다나카', '뉴진스님' △걸밴드 'QWER' 등이 함께한다.
서울팝콘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열렸던 만화 전문 행사 '코믹콘 서울'을 전신으로 해 2022년 처음 열린 전시 행사다. 첫 행사 당시에는 4만명에 가까운 관람객들이 현장을 방문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